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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를 떠나 여행

제주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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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왕초보 제주 한라산 가다.

  한라산을 오르게 된 이유는 별거 없다. 그냥 눈이 보고 싶었다. 

  그해 겨울은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오지 않았고 여기저기 찾다 거의 포기할 무렴 여행카페에서 찾은 한라산 설경 사진을 보게 되었다. 여기다...! 

'한라산 실시간 cctv'로 본 실시간 한라산의 모습은 하얀 나라 그 자체였다.  확실하다... 여기다...!

 

한라산 실시간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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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eju.go.kr

등산과 친하지 않은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준비했다. 
1. 등산장비 대여와 한라산 주차장까지 픽업해주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아이젠, 등산화 스패츠, 등산가방, 장갑, 스틱, 보온병 대여)
2. 검색을 통해 우리가 오를 코스를 정했다. 오래 걸려도 비교적 완만한 성판악-성판악
3. 복장 - 상: 얇은 목티, 플리스, 바람막이/ 하: 레깅스, 스판 좋은 바지/ 모자와 장갑
   (안양천 걷기 n연차로 운동하면 열이 발생해 평소보다 춥게 입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산은 또 처음이라 혹시 몰라 경량 패딩을 하나 챙겼다. 결론적으로 경량 패딩은 꺼내지도 않았고 생각보다 열이 많이 올랐나 더워서 플리스를 잠깐 벗기도 했다. 정상으로 갈수록 바람이 세게 불어 피부가 드러난 얼굴 등은 추웠지만 바람막이가 제 몫을 다해주어 괜찮았다.)
4. 준비물 - 경량 패딩, 물, 오이, 초콜릿, 마이쮸, 컵라면, 뜨거운 물, 워터젤리, 삼각대, 휴지, 물티슈
   (생각보다 꿀템은 마이쮸와 워터젤리였다. 학창 시절 체력장 중 오래 달리기를 하다 보면 4바퀴 무렵 목이 차가워지고 숨이 차며 목이 마른? 타들어가는? 피 맛나는 그 느낌...이 드는 시점이 찾아오는데 마이쮸를 먹거나 입천장에 붙이고 있으면 입에 계속 침이 돌아 그런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워터젤리는 나는 물 대용으로 한 두입씩 먹었다. 당도 높여주고 화장실은 비교적 덜 가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참고로 나는 한라산에 있는 10시간 동안 마이쮸 10개 워터젤리 1개 초콜릿 1개 김밥 한 줄 만 먹었고 화장실은 등산 전 주차장 휴게소에서 한번 하산 후 주차장 휴게소에서 한번 총 두 번 갔다. )
5. 후유증 없이 확실하게 쉬기 위해 하산 후 바로 집으로 가는 비행기 8:00pm 예약.
   (8:35으로 연착돼서 겨우 탐...)

예쁜 하늘이 나를 축복해
한라산 대피소 물품 운반용 모노레일 
나니아 연대기에서 봤던 거 같은데
힘이 들어오면 잠깐 뒤를 돌아 내가 올라온 높이를 실감해본다.
2시간 먼저 도착한 친구가 보내준 구름 낀 백록담
백록담
요정의 숲
2019년 1월 4일 한라산 마지막 등반자 아니 하산자? 나야나
41,446걸음 207층...

8:00 출발-11:00 진달래밭대피소 도착-13:00정상 백록담 도착 30분 휴식 후-하산..!
8:00 시작 - 18:00 끝 길고도 높았던 10시간의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제주도 (한라산)
Jeju Island (Hallasan Mountain)
濟州道 (漢拏山)
チェジュド  (ハルラサン)

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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