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 후기
1차 접종받고 벌써 3주가 흘러 2차 접종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1차보다 2차가 많이 힘들었다는 후기를 봐서 약간은 불안했지만... 가까운 지인들은 무탈하게 잘 넘어가는걸 가까운 곳에서 봤기에 내 일은 아닐 거라 여기고 빨리 2차까지 마무리해서 초사이언이 되자!는 마음으로 서둘러 접종을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 마무리한 자에게 주어지는 합격목걸ㅇ..아니 뱃지 그리고 예방접종증명서, 마스크, 안내문
1차때 후기
https://soft-life.tistory.com/19
당일
1차때와 비슷하게 근육통이 있었고 밤 11시 무렵부터는 두통과 미열(37.3℃)이 있어 평소보다 일찍 취침.
2일차 (일상생활x)
6:00 심한 근육통과 두통, 열감으로 강제 기상.
아무래도 머리가 너무 뜨거운 거 같아 체온 측정 이마 38.5℃, 손, 발바닥은 그 이상. 타이레놀2알 복용/몸 곳곳에 쿨링시트 부착
다행히 약 기운이 돌고 쿨링시트(휴족시간,쿨링패치)가 열을 잡아먹어주니 금방 열내림(5시간은 거뜬하게 차가운 쿨링시트인데 뜨겁긴 했나 금방 냉기를 잃어 3번이나 교체했다.)
8:00-20:00 37.3-6℃왔다갔다함. 팔은 물론 어깨, 등까지 근육통이 너무 심하고 몸살같이 몸뚱이 전체가 아픔/
정말 내가 입맛이 없는 일은 1년에 몇 안되는 드문 날인데 입맛이 정말 하나도 없음 배도 안 고프고 속이 메슥거림
근육통과 속 안좋은건 여전하고 열과 두통은 약 기운이 돌면 괜찮아져서 4-5시간에 한번 한알씩. 3,4알 복용.
누워있으면 허리아파서(원래 허리 안좋음)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유튜브 보고 책 보고 글 쓰고 멍 때리고 했다.
20:00 갑자기 짬뽕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짬뽕밥과 크림새우 주문해서 호다닥 먹고 제철과일까지 후식으로 뚝딱함. 그래... 이게 나지... 하루를 못넘기고 입 터져서... 엄마는 신나서 먹고 싶은 거 더 말하라고 너는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야 낫는다고... 그렇게 많은 음식을 모두 해치우고 거짓말 같이 아픔이 사라져서 약도 안먹고 씻고 바로 잠
3일차
등이 뻐근하고 양 팔과 어깨가 사이좋게 아프다.(왼쪽-백신/오른쪽-충돌증후군) 근육통.
접종 부위에 붓기와 열감이 있고 누가 툭치면 '악-!'소리 나게 아플 거 같다.
4일차
접종 부위 한마디 정도 범위만 약하게 있다. 붓기와 열감도 있지만 전날보다는 덜하다. 길 가다 모르는 사람과 부딪쳤는데 '악-! -_-^' 소리가 정말 났다.
5일차
접종 부위 대왕모기에게 물리고 3,4일 뒤 쯤 느낌. 손바닥 정도 크기로 미미하게 부음/ 따끔따끔 간질간질/ 약한 열감
아 그리고 2일 차 때부터 왼쪽 눈과 주변이 너무 피로하고 불편한데 이것도 백신때문인가 ? 아닌가 모르겠다. 좀 더 지켜보자...
3일 뒤 (당일 포함 4일) 구삐 비서님께 이상반응 신고 안내카톡이 옵니다. 이상반응이 있을 시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연락이 온대요. 고열, 알러지 등 큰 반응이 아니면 다른 전달사항 없이 '많이 아프시면 병원 가시고 다른 문의사항 있으면 연락 달라' 하신다고 하네요.-친구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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