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대만 패키지여행 1일차
하나투어 대만 패키지여행/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탑승동 서편 밥이답이다)/ 티웨이항공 보잉 737-800/ 대만 여행지원금(럭키드로우)/ 다이소 샤워 필터
여행 당일이 되었다. 항상 빠듯한 일정 탓에 쫓기듯 공항에 도착했는데 이번엔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하였다. 요즘 공항에 사람 많다더니 진짜... 세상 사람 여기 다 모였나 엄청났다. 정.신.집.중!
첫번째 미션은 하나투어 테이블을 찾는 것이다. 하나투어 테이블은 동편 1번 출구 쪽에 있다는데.... 어..어딨지?... 사람도 많고 단체로 떼 지어 있는 그룹들이 있어 잠깐 당황했지만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찾을 수 있었다. 하나투어 직원분과 간단한 미팅 후 티켓 등 인쇄물을 받아 서둘러 탑승수속을 밟았다. 많이 걱정했는데 대기가 좀 길어서 그렇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탑승구까지 확인하고 나니 긴장이 풀리나 허기 졌다. 131번 탑승구는 제일 안쪽에 있어 조용히 쉬기는 좋은데 근처에 식당이 없었다. 다시 초입으로 나와 식당을 찾았다.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 (밥이답이다) A2. 해물짬뽕 순두부찌개&간장 제육 불고기 14,000
대만에 도착하면 바로 저녁을 먹긴 할 거 같은데 대만가정식이라 부모님이 아무래도 못 드실 거 같아 한식을 찾았다.
해물짬뽕 순두부찌개와 간장 제육 불고기를 주문하였다. 푸드코트라 기대 안 했는데 넉넉한 해물과 당면 그리고 순두부까지 재료도 실하고 정말 맛있었다. 아, 해물짬뽕 순두부찌개만 말이다. (선긋기) 간장 제육 불고기는 굉장히 짜고 질기다... 굳이 세트로 먹지 말고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만 단품으로 주문해 먹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탑승구 근처 던킨도넛에서 커피를 한잔을 하고 나니 탑승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티웨이항공 TW670편 기종은 보잉 737-800
전날 온라인으로 고심해서 그래도 있는 자리 중 제일 앞인 7번대로 셀프 체크인했다.
근데... 기분 탓인가... 아님 그새 또 살이 쪘나... 왜 이렇게 좁지... 내가 그 악명 높은 비엣젯에서도 불평 하나 없이 만족하며 왔는데... 나 키 160 난쟁쓰가 이 정도면... 다른 분들은... 좀 불편할 거 같다... 그리고... 셀프 체크인 할 때는 7번 대면 날개랑 꽤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서 신나게 예약했는데... 이는 경기도 오산... 진짜... 3시간 넘게 모터 소음 고문 당했다...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 건가... 무튼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갈 때는 뒷자리도 좋으니 날개에서 최대한 머-얼리 떨어진 자리로 부탁드렸다.
대만 타이중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춥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기분이 좋아졌다.
가이드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잠깐 대기 시간이 생겨 얼른 달려갔다. 이때다 싶다!
대만 여행지원금(럭키드로우)
호다닥 달려와 사전에 등록하고 받은 큐알을 인식하였다.
기분 좋게 스타트!
우리나라는 빨간색이 낙인 경우가 많지 않나? 그래서 초록에 들어가길래 당첨된 줄 알고 2초 좋아했다가 다음 방문 때 다시 도전하라는 문구를 보고 낙첨인걸 알았다. 나와 부모님 모두 초록. 꽝이다. 당첨돼도 받을 수 있나 어떻게 받나 고민했는데 잘됐다는 무슨 아쉽다. 올해 6월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그전에 자유여행 와서 당당하게 하고 당당하게 당첨됐으면 좋겠다. 희...
얼른 할 일을 마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의자에 앉아 잠깐 대기하니 가이드님께서 일행들이 모두 나왔다고 가자고 하셨다. 공항 밖으로 조금 걸어 나오니 멋진 2층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꿀벌 같기도 하고 참 마음에 들었다.
꿀벌을 타고 30분 정도 달려 식당에 도착하였다.
대만 가정식으로 준비해 주셨다. 나는 먹을 수는 있는데 마음에 안 드는 음식으로 배 차는게 싫어서 밥 조금과 반찬 조금을 주어 먹고 부모님은 향 없는 음식 위주로 드셨다. 대체적으로 향이 있지만 없는 음식도 있고 다양하게 나와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2시간 정도 달려 20:30 호텔에 도착하였다. 이번 3박 4일 동안 묵을 호텔은 하얏트 플레이스 뉴타이베이시티 신주앙이다.
대만 하얏트 플레이스 뉴 타이베이 시티 신주앙 호텔 숙박/조식 후기
대만 하얏트 플레이스 뉴 타이베이 시티 신주앙 호텔 숙박/조식 후기(Hyatt Place New Taipei City Xinzhuang) 이번 대만 패키지여행에서 3박 4일 동안 머무를 호텔은 '하얏트 플레이스 뉴 타이베이 시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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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다름 아닌 필터 설치...
다이소 세면대 필터 세트/ 3단계 필터 샤워기
미니멀을 추구하여 최소의 짐을 고집하면서도 이건 절대 챙겨야 한다며 이고 지고 온 필터를 꺼냈다. 한번 쓰고 버릴 거라 다이소에서 구매했는데 너네 둘 다 중국 제조구나...? 이 가격에 당연한 거지만 약간 당황... 그리고 없는 거보다 났다고 정신승리... 희희... 필터 샤워기는 쉽게 갈았는데 세면대 필터는 후기와 같이 잘 안맞았다... 6개의 보기가 있는데 다 안맞다니... 그래도 최대한 맞는 녀석으로 장착하였다... 이래도 되나... 3%가 새는데... 이 또한 없는 거 보다 났겠지!?...
마지막날 해체하며 보니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랬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호텔이어서 그런가? 정수가 잘 안 됐나? 이윤 모르겠다~ 나는 피부 특히 두피가 예민한데 약간 따갑긴 했지만 다른 여행지에서 보다 양호해서 나는 만족스러웠다.
필터 설치 후 후딱 씻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잤다. Zzzz...
I♡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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