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 입장료/관람안내/인스타/해녀

용머리해안은 내가 제주도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장소로 계절마다 날씨마다 그 느낌이 다르고 볼 때마다 늘 새롭다. 그리고 용머리해안 바다를 등지고 고개를 들면 겹겹이 쌓인 조각상 같은 지층과 함께 겹쳐지는 산방산... 정말 경이롭다는 말 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나는 이를 산방산 바이브로 칭하고 제주 여행 때마다 들러 마음껏 느끼고 간다. 첫 방문땐 일정 중 잠깐 두번째는 반나절, 세번째는 하루 그 이후에는 1박 이상 하는데 늘 시간이 부족하고 아쉽다... 마음 같아서는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아쉽다. 무튼 그만큼 좋아하는 장소라 정말 많이 방문했고 어려움 없이 들어갔는데 저번 방문 때 날씨 때문에 통제가 있어 한참을 대기하다 들어갈 수 있었다. 여태 너무 쉽게 들어가서 몰랐는데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두드러지며 연중 절반 이상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 같이 입장한 분들 중에 몇 번 왔는데 실패하고 드디어 들어간다며 기뻐하는 분들도 계셨다. 겨울 등산을 할 때나 산에 있는 관광지를 갈 때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락처로 문의한 경험이 있어 용머리해안도 있나 찾아보았다.
입장료:
| 개인 | 단체 | |
| 어른 | 2,000 | 1,600 |
| 청소년 | 1,000 | 600 |
| 어린이 | 1,000 | 600 |
입장시간: 용머리해안 관람 가능 여부는 매일 아침 해안 확인 후 개방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전화번호 064-760-632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6sot_official/


유선이나 인스타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어제 오늘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너울성 파도로 하루 종일 관람이 통제되고 있었다.
다행히 내가 방문한 날은 하루 종일 개방되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이 한눈에 보이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안개가 내려와 산 절반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운치를 더하는 거 같아 나쁘진 않다.



산신령이 구름타고 내려와 말을 걸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은 풍경. 장관이다. 오늘 또 용머리해안의 새로운 모습을 눈에 담는 거 같아 덥지만 즐겁다.

사람 없을 시간을 골라오다 보니 오전 일찍이나 오후 마지막 시간쯤 와서 해산물 판매하시는 해녀분들은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드디어 만나 뵐 수 있었다. 원래는 여러팀 나오는데 오늘은 한팀만 나오셨다고 그래서 30,000원인데 20,000원에 주시겠다고 하셨다. 잉? 말이 맞나 한참 생각했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랴... 원래 먹을 생각이 있었어서 바로 자리 잡고 앉았다. 오늘 아침에 잡아서 신선하다고 하셨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해산물이 너무 미지근해 신선도는 잘 모르겠다. 나는 아무래도 불안해서 젓가락을 내려놓았고 동행분은 이게 너무 먹고 싶었다며 신나게 드셨다.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탕의자?에 앉아 해물 한접시... 한번은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봤다. 낭만은 있는 거 같은데 날 풀리면 다시 도전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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