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수면유도진정제 '아론정' 후기
비습관성 수면유도 진정제 아론정(독시라민숙신산염) 1,000
이주 전쯤인가 한 3일 밤샘 작업을 했더니 잠 때가 바꼈나? 이후 수면유도 음악 듣기, 취침 전 따뜻한 물 목욕, 산타기, 많이 걷기 등 별짓을 다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보약이라고 잠이 참 중요한데... 2주 시달리니 정말 죽을 거 같았다. 귀도 뜯겨 나갈 거 같이 아프고 목도 아프고 눈 핏줄도 다 터지고 ㅋㅋㅋ... 일상생활을 할 때는 눈이 떠있어도 뇌는 자는 거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아 얼굴이 많이 퀭하고 멍했다. 하루빨리 고치지 않으면 좀비가 될 거 같아 약의 도움을 받기로... 너무 오래 말고 습관이 될 수 있는 3일 정도만?
뭔가 수면제 하면 막연한 어려움?이라고 해야되나... 무튼 낯설어서 알면서도 주저했는데 약사님과 대면 상담 후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은 1,000원. 생각보다 저렴해서 많이 놀랬다. 0이 하나 빠진거 아니지?
1일차
무튼 오늘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11시 침대에 누워 20분은 수면유도음악을 10분은 조용한 침묵으로 잠 타이밍을 기다렸다. 30분을 기다렸는데도 눈이 더 똘망똘망 선명해졌다. 일어나 오늘도 글렀다싶어 포기하고 물 조금과 아론정을 한알 먹고 다시 누웠다. 지브리 수면음악을 20분만 나오게 설정해 놓고 눈을 감았다. 노래가 한곡이 끝나고 명치가 아릿하게 아팠다 왜이러지 약 때문인가 싶었지만 다시 생각하니 그냥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 같다... 무튼 두번째 노래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 피아노로도 연습했어서 그때 기억을 하는 도중 잠들었다 15분 이내 잠든 거 같다.
분명 잠은 들었는데 엄청 얕게 잠든 느낌이다. 내가 누워있고 잠을 자고 꿈을 꾸고 있는 상황을 모두 알고 있고 그 꿈 안에서 정말 이 사람 저 사람 꿈을 나다니는데... 이거 분명 자는데 꿈 안에서도 너무 피곤 ㅋㅋ... 일어나서도 못 잔 거보다는 낫지만 되게 피곤했다. 피곤은 한데 선잠도 잠이라고 자서 그런가 몸 상태는 확실하게 좋아졌다...ㅎㅎㅎ 그래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었다.
2일차
그리고 다시 밤이 되었다. 어제와 같이 30분 정도 잠을 기다리다 잠이 안와서 아론정을 한알 먹고 바로 잠들었다. 푹 ~
3일차
30분 잠 기다리기를 하는 중 잠이 들었다. 약을 먹지 않고...! 이예~!
이후 다시 잠을 잘 자게 되었다는 해피엔딩 결말
평소 약의 내성을 무섭게 생각해서 웬만하면 참고 버티자 주의라 잘 안 먹는데... 필요한 만큼만 최소로 먹으니 참 이롭고 고맙다...
부작용, 복용 방법 등 의약품에 대한 자세한 주의사항은 위 참조문서를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약은 약사에게! 충분한 상담 후 구매하고 오남용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o^/
다시 꿀잠을 얻게 된 행복한 나는 그럼 20000... (--)(__)(--)꾸벅... 꾸뻑....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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