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사 먹부림 기록
(훌랄라치킨 참숯핫바베큐+감자튀김/팬더마라 마라탕/메가커피 흑당밀크티라떼/사이공본가 분짜+소고기쌀국수+새우볼/황금곱창 모듬구이+볶음밥)
#내돈내산
집에서 노니까 진짜 엄청 먹는다... 올해는 제발 돈 모으고 살 빼기로 다짐했건만... 진짜 내 맘 같지 않다...
그래... 다이어트는 내일 아니... 2월부터 ~
훌랄라치킨 독산1동점 참숯 핫 바베큐(뼈/스위트소스(보통맛))19,000+감자튀김3,000
훌랄라 치킨을 원래 되게 좋아하는데 이사 오면서 집 주변에 없어서 한 번도 못 먹었는데... 배달이 되네...? 와 여기 지점... 서비스가 어마무시하다... 많은 떡과 김말이...샐러드까지... 매콤달콤 너무 맛있다... 감자튀김도 맘스터치라 너뭉 맛있다...ㅎ
팬더마라 소하점 마라탕1인분 500g(3단계 매운맛)10,000+소고기100g 3,000
마라탕집 위생 이슈가 정말 많은데 팬더마라는... 매장 내 물컵이나 식기류 모두 정말 깔끔해서 뭔가 믿고 먹게 되어 방문도 많이 하고 배달도 자주 해 먹는다. 근데 다른 마라탕집보다 맵기가 좀 낮다고 해야 되나? 해서 맨날 제일 매운 3단계로 해도 다른 마라탕집 보통? 1단계 정도라 늘 3단계로 주문하는데 오늘은 아니다...ㅋ 컥... 오늘은 많이 맵다... 쓰읍...쓰읍... 쥬시쿨...!플리즈 ! ... 그래도 땅콩소스 찍어먹으면... 진짜 젤 맛있다...ㅎ여기 꿔바로우도 진짜 맛있는데... 분명 먹었을 텐데 사진이 없네?ㅎㅎㅎ...늘 꼬치류 2개도 서비스로 주시고 가게 사장님께에 재료를 적으면 원하는 재료만 넣어주셔서 정말 좋다... 양도 많고 깔끔하고 맛있고 ^-^!!!!!
메가커피 흑당밀크티라떼 3,500
밀크티가 너무 먹고 싶은데 갖고 있는 기프티콘 중 밀크티가 있는 카페가 메가 밖에 없어서 갔는데... 완전한? 밀크티는 아니고 흑당밀크티라떼가 있어 그걸로 주문했다. 근데 아니 너무 우유같이 하얗길래 혹 밀크티가 아니라 메뉴리스트 그 위에 있던 그냥 라떼(흑당라떼)가 아니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셔서 '아 넵!'하고 바로 뒤 돌아 휘휘 저어 먹음... 밀크티 맛이 나긴 하는데 은은하고 흑당맛이 많이 난다... 흑당맛 별로 안좋아해서 흑당시럽 빼달라고 하려다 말았는데 뺏으면 어땠을까 싶다..ㅋㅋ아 공차 먹고 싶다... 얼음도 너뭉 많아서 펄 골라 먹기도 너뭉 힘들었다... 다음부턴 메가에서는 퐁크러쉬나 먹자...!^-^!
사이공본가(미스사이공) 광명소하점분짜10,400+소고기쌀국수6,400+새우볼5,000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가격이 많이 오르고... 매장가 포장가 배달가 다 달라 약간 정 떨어지려고 했는데 그래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이 있다...! T^T 소고기 쌀국수에는 소고기육수 넉넉히...쌀면, 고기, 양파, 파, 숙주를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주시고 분짜에는 새콤달콤한 느억맘소스와 얇은 쌀면, 짜조, 양상추, 양파, 무순, 숯불고기가 예쁘게도 담겨있다. 옛날에 분짜 소스에 당근? 같은 주황색이 들어 있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없지만 맛은 같았다. 분짜 소스는 늘 부족한 거 같지만 먹다 보면 넉넉하다. 겨울에 포장해 오면 늘 떡져 있지만 또 소스에 담구면 금방 훌렁훌렁 풀어진다. 그렇게 풀어진 면과 채소, 고기까지 함께하면 정말 맛있는 샐러드 같기도 하고... 새콤달콤, 숯불향... 너무 맛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새우볼...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예전보다 새우살이 줄고 반죽 같은 게 늘은 거 같은데... 물건을 바꾸셨나... 모르겠네... 무튼 맛은 있다...!^^;
안양 황금곱창 모듬곱창25,000x3인 75,000+볶음밥2개6,000
원래는 곱창 무한리필 집 가려고 했는데 최근 그곳 곱창 상태가 안좋다고 해서 급 노선 변경... 안양1번가 곱창 검색하면 1번으로 나오는 곳... 리뷰가 좋아도 너무 좋음... 최근에 리뷰만 보고 갔다가 리뷰 이벤트빨인 곳에 걸려 힘들게 먹은 기억에 먹기 전까지는 많이 경계했던 거 같다. 손님도 많고 음식이 좀 더디가 나와 두리번두리번 살피는데 볶음밥 리뷰이벤트 전단지?를 보고 불안이 엄습해 올 무렵 친절히 다가와 곱창을 내어 주시고 혼이 쏙 빠지게 불쇼도 보여주셨다. ㅋㅋ... 불쇼 후 기름을 폭포수 마냥 샥 빼주시고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신다... 아 ~ 다 익혀 나오느라 좀 걸렸구나... 싶었다. 간장 소스에 곱을 식혀 입에 쏙 넣고 씹는데... 아 ~ 이거구나 ~ 싶었다... 진짜 맛있다... 엄청 고소하고 많이 안 질겼다. 곱창 합격 다음 막창... 너도 합격 ! 대창... 진짜 맛있다...! 통통 야들 고소... 솔직히 막창은 어딜 가나 맛없기 힘든 부위라고 생각해서... 평타고 곱창이랑 대창이 진짜 너~~~~~무 맛있다...같이 간 일행들이 내가 너무 맛있다고 오버한다고 한소리씩 했는데 먹어보고는 나랑 똑같이 맛있다고 난리 ㅋㅋㅋ...
차림상은 양파절임, 깻잎절임, 풋마늘인가 대파인가 김치, 무김치, 선지해장국?, 기름장, 고추간장소스, 고추마요소스로 차려주신다. 풋마늘인가 대파인가 김치가 되게 맛있다. 매콤해서 조금이라도 느끼할 틈을 안준다.
불판 위에는 곱창, 대창, 막창, 염통을 제법 넉넉하게 주시고 콩가루를 뿌려주시는 거 같다. 맞나?ㅋㅋ..그리고 감자와 부추 그리고 특이하게 고사리를 올려주신다. 음식 합이 정말 좋다. 양도 제법 괜찮은데 대창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대창을 추가로 주문해도 좋을 거 같다..ㅋㅋ
볶음밥은 볶음밥, 김, 달걀 이렇게 세팅되어 나오고 자리에서 바로 비벼서 눌러주신다. 맛있음...!
이 전 식당에서 리뷰에 속은 기억이 있어 볶음밥리뷰이벤트를 포기하고 100% 내돈내산으로 먹었다. 진짜 여기 너무 맛있다. 같이 간 지인들이랑도 곱창은 원래 비싼 음식이라며 이왕 비싼 거 먹을 거 검증된 곳에서 맛있게 먹자고... 또 오자고 기약하며 퇴장하였다. 아... 맛에 묻혀 친절함을 어필 못했는데 직원분들도 되게 친절하심... 사람 많고 정신없는데도 상 봐주시면서 부추 등 부족한 거 잘 채워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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