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피터 우롱차맛 누가 크래커
(SAINTPETER Vanilla Tie Guanyin Tea nougat cracker)
요즘 계속 대만에 가고 싶어서 유튜브로 대만 여행 영상 보는데 거기서 이따금씩 등장하는 세인트피터...
맛이 궁금했는데 대만여행 다녀온 지인에게 선물 받게 되었다. 잉!? 갑작스러운 선물에 당황했지만 먼 나라 이웃나라의 새로운 간식 선물은 늘 새롭고 짜릿하며 설레고 감사하다. >▽<...
첫인상. 깔끔하고 예쁘다. 카누가 생각나기도 하고...ㅋ
...뭐야 뭐라는 건데... 또 나만 모르지?
ㅋㅋ사진 찍는데 큐알 인식돼서 페이스북 들어감...한국 블로그 강력추천?ㅋㅋ 너도 자국민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i니...?
상자를 여니 반쯤 비어있다...과대포장?
은 아니다. 이건 한국 까까가 아니니 ㅋㅋㅋ... 내가 앉아서 다 먹음... 쪼꼬맣기도 한데 너무 맛있음...ㅋ
30개가 빽빽하게 담겨있다.
근데 문득 맛있게 먹다가 이게 초코맛일까? 커피맛일까? 의문이 들었다. 양금이 입맛에 둘 다 아닌 거 같은데...
아는 게 초코랑 커피맛 밖에 없어서...ㅋ아무리 검색해 봐도 초코맛 커피맛 밖에 안나오네... 내 상자와 껍질색과는 다른 거 같은데... 내껀 카키색인데... 궁금해서 냅다 스마트렌즈 켜봄...
바닐라 타이 관인티? 그게 뭔데...?
허브 철관음? 그건 또 뭔데...
우롱차의 일종이라고... 왜 이렇게 어렵게 써둔 건데... 스무고개도 아니고 계속 질문하게 만드네... 그래 분명한 찻잎맛이었어...!
몹시 작고 귀여운 편... 작고 소중한 누가크래커...♡
위아래에 있는 크래커가 참 꼬숩고 맛있다. 우리나라 참깨스틱과 비슷한 느낌의 맛이 난다. 아작 씹으면 크래커의 고소함 다음 느껴지는 누가의 부드러운 달달함 이어지는 우롱차향과 약간의 씁쓸함... 합이 완벽하다...
누가와 어우러진 우롱찻잎의 맛이 녹차향?밀크티?그린티?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정말 너무 맛있다.
초코와 커피에 밀려 인기는 부족한 거 같지만 맛은 충분하다... 어른들 뿐 아니라 차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은 크래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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