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붕 위 나른한 일상

야매 클렌즈/클린/해독주스?과일채소주스 다이어트 3일 기록

728x90
반응형

야매 클렌즈/클린/해독주스?과일채소주스 다이어트

2019년 11월 어느날 알수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율리의 하루님 다이어트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꿀팁을 경청하며 받아 적게 되었다. 

-다이어트 전에 준비기간에 필요하다. 위 줄이는 과정?/2일정도? 1일도 충분 하다지만 난 3일.

-과일+채소(양배추 등) 갈은 주스 클렌즈주스? 그리고 간식-두유

-그리고 귀리밥, 다양한 닭가슴살

뚱뚱한 몸임에도 다이어트와 친하지 않은 나는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다이어트라 하면 굶다시피 조금 먹고 많이 운동하는... 그러다 보니 길면 일주일 빠르면 하루 만에도 포기하기 일수였다. 근데 이번에는 뭔가 조금 다른 거 같다... 친절한 율리요정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뭐에 홀린 듯 적었고 요정님이 말씀해주신 클렌즈주스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종류도 다양하여라... 가격도 한병당 2,000원이면 저렴하...안가? 자 있어보자 하루 6,7병 잡으면 14,000원x3일 42,000원... 저번 gm다이어트 때 과일 3,4만원치 사고 6시간 하고 물려 죽을 거 같다고 짬뽕밥 시켜먹고 후식으로 과일 다 흡입했지...ㅋㅋ... 나란 사람 언제 어떻게 포기해도 이상할 거 없는 프로포기러라... 그냥 돈도 아낄 겸 요정님레시피와 파는 클렌즈 주스를 응용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었고 나는 이것을 텔레토비식이라 부르기로 했다. 텔레토비맘마랑 너무 닮아서...

뚜비: 양배추+키위+케일+사과

나나: 양배추+바나나+마+두유

: 양배추+토마토+당근+요구르트

(간식-검은콩두유) 

'2,3시간에 1번 반보틀 섭취/ 섭취 후에도 배고픔이 느껴질 땐 두유 먹기...'
판매사이트 3일 섭취 방법과 요정님의 팁을 합해 나만의 규칙을 세웠다 ㅋㅋ...

첫날 
12:30
15:00 나나
18:00 두유
18:30 나나

둘째날
8:00 뚜비
10:00 두유
10:30 루이보스티
12:00 나나
14:00 두유
15:30
16:00 뚜비
17:30 두유
18:30 나나
19:00 히비스커스티
20:30 두유

셋째날
8:00 뚜비
12:00 나나
14:00 두유, 뚜비
16:00 두유
15:00 나나
19:00
21:00 두유

나름 양과 시간 계산하고 먹었는데 ㅋㅋㅋ... 그 당시 하던 일이 변수가 많아서... 아주 엉망진창이구나^-^...;

 

엉망진창 주스 다이어트 후기
시작 몸무게 66 → 3일차 64 (총 -2kg)
 매일 주스 갈아주신 어머니와 좋은 팁을 주신 요정님께 정말 감사하고 밥은 면역의 원천이라며 아침밥 없이 못 사는 내가... 고기뷔페 가면 고기는 반찬이라며 밥 4공기 먹던 내가... 매일매일 무얼 먹을지 궁리하던 내가... 밥 없이 3일을 버티다니 너무 신기했다. 공복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런가 시간에 맞춰 넣어주기만 하면 배고픔도 못 느꼈고 어떤 음식이 미치게 생각나지도 않았다. 아, 그리고 다이어트만 하면 찾아왔던 수전증과 변비도 전혀 없어서 너무 신기했다. 운동이 없어서 그런가...

이후 식단은 하루 한끼는 무조건 텔레토비식+달걀2 / 한끼는 귀리밥일반식(약속 있으면 그냥 먹음..)으로 먹음. 일반식 먹으면서도 2kg 빠져서 62... 그렇게 한 2주 보내다

갑자기 50대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과 함께 두번째 텔레토비식 다이어트를 시작함... 3일해서 괜찮으니까 2일 늘리고 5일해서 괜찮으니까 또 늘려서 7일함... 그리고 59.5가 되었다.

그리고 한 3개월 정도 식단 유지하다가 이후에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으며 좀 찌면 텔레토비식으로 빼거나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거나 해서 59-62 왔다갔다하며 1년 정도를 그렇게 지냈다. 

그러고 다이어트 거의 잊고 지냄ㅋㅋㅋㅋ... 지금와서 그래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내가 왜 살쪘나 지난 사진들을 보는데 진짜 어이없다 ㅋㅋㅋ... 딱 백신 맞는 그 주부터 63찍더니 그 다음주 64 쭉쭉 올라감 ㅋㅋㅋ... 백신 맞고 많이 힘들다고들 해서 맞기 전부터 진짜 아플까봐 열심히 집에서 챙겨주시는 보양식 먹고 또 내가 먹고 싶은 마라탕... 햄버거, 초밥, 떡볶이...등등을 시작으로 후식까지 진짜 돼지런히 먹음... 아니 그래서 그런가 진짜 살은 쪘지만 코로나도 감기도 안걸림...ㅋ... 무튼 그래서 저번달에 67, 68까지 보고 오랜만에 다이어트를 좀 해볼까 한다...T^T

저번 다이어트에서 크게 놓쳤던 부분이 목표였던 거 같다. 뭉뚱그려 50대라고 정하니 내게는 59도 51도 같은 성공이었고 거기에 멈춰버렸다... 거의 10kg을 감량했지만 생각보다 달라지는 부분이 많이 없기에 약간 작아진 몸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선택했던 거 같다. 이번 목표는 52! 하나하나 나만의 실천할 수 있는 규칙과 계획을 세우자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