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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나른한 일상

아이폰12미니(mini) 3주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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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미니(mini) 3주 사용 후기라고 쓰고 단점이라고 읽는다.

(아이폰7에서 아이폰12미니로...)

 아이폰12미니로 바꾼 지 벌써 3주가 되었습니다. 출시를 정말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구매 후 수령까지도 많은 일이 있어서 이번 아이폰은 인연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3주 차가 되니 이제 조금 친해진 거 같습니다. 그러며 자연스레 장점과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 장점과 단점이 생각보다 확연해서... 미리 알았으면 구매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갤럭시s21좋아보이던데...

제가 느끼는 장단점에 대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단점

1. 노치
정말 간절하게 12는 노치가 없길 바라고 또 바랬는데 T^T 진짜 안이쁜 걸 떠나서 뒷면이 너무너무 예뻐도 앞면과의 이질감에 어쩔 수 없이 저는 애플=화이트 공식을 깨고 블랙을 구매했습니다. 블랙을 사야 그나마 노치가 보완되거든요...

2. 컬러
완전한 블랙이 아닙니다. 아니 그럼 이름을 블랙으로 뽑지 말았어야지1!!!1!!!
네이비, 남색, 곤색, 군청색...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아무리 봐도 모릅니다. 실물로 봐야 무슨 말하는지 아실 겁니다.

3. 페이스ID
7를 사용할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감압터치식 버튼(터치ID)이었습니다.
이게 물리적 버튼이 아니라 함몰 걱정도 없고 정말 버튼 누르는 느낌이라 너무 신기하고 신선하고 편리했습니다.
저는 터치ID, 지문인식 기능이 빠질 거라고 생각조차 못했기에 정말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하루 절반 이상 마스크를 쓰고 지내는 저로서 페이스ID는 정말 무용지물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7때는 버튼 뚝- 1번 누르면 홈화면이 켜졌는데 12미니는 화면 깨우기 - 페이스ID - 아래서 위로 밀기 or 화면 깨우기 - 아래서 위로 밀기 - 암호입력 3단계를 거쳐야 하니 1분 1초가 급박한 출근시간 짜증이 많이 납니다.

4. 카메라 위치?
오른손으로 잡으면 괜찮은데 왼손으로 잡았을 때 검지나 중지 손가락이 아래 카메라 렌즈에 제자리 마냥 손이 쏙 들어갑니다. 이게 얼마짜리 렌즌데 T^T!!!!!!!!이러다가 제가 렌즈 공격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손톱을 잘 깎아주고 있습니다.

5. 전파
이건 뽑기 문제인 거 같습니다. 제 아이폰12미니는 와이파이에서 엘티이로 넘어갈 때 전파를 잘 잡지 못합니다. 10번 중 6번은 그런 거 같습니다. 껐다 키면 되긴 하는데 매번 그럴 수는 없으니 원인을 조금 더 찾아보고도 그런다면 애플에 문의할 예정입니다.

6. 배터리
이것도 뽑기 문제인 거 같습니다. 아이폰12미니가 배터리 용량이 적은 걸로 이슈가 많은데 7을 사용했던 유저로서 크게 불편함을 느낀 부분이 아니었기에 배터리 용량 자체만을 두고 단점으로 뽑은 건 아닙니다. 
 개시한 첫날밤 잠들기 전 아침 기상 알람을 설정해놓고 잠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날 알람은 울리지 않았고 저는 지각을... 아니 울리지 않은 게 아니라 정확히 울릴 수 없었죠 꺼져 있었으니... 자기 전 60%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방전이라...? 내가 기억을 잘못했나 자기 전 배터리를 캡처하고 아침에 확인하고를 반복 중에 있습니다... 10번 중 4,5번은 그러는 거 같습니다. 몇 번 더 상황을 지켜보고 고객센터에 문의해 볼 예정입니다.

 

장점

1. 작은 핸드폰, 넓은 화면

2. 비교적 가벼운 무게

3. 좋아진 카메라 
7보다는 확실하게 좋아졌으나 뭔가 좀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급박하게 아이폰에서 아이폰으로 핸드폰을 바꿔야 하는 경우 혹은 찐!!짜!!! 아이폰12미니가 쓰고 싶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금 더 (아이폰13) 기다려보시던지 갤럭시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펀치홀 디스플레이... 지문인식(터치ID)... 좋은 카메라... 갤럭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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